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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신문>은 지난 6월 12일자(909호)를 발행하면서 타블로이드 판형(일반신문의 2분의 1의 크기) 8면 전체를 촛불과 관련한 '특집기사'로 내보냈다. 지난 10일 열렸던 진주지역 촛불집회 상황을 정리하면서 '촛불'이 어떻게 시작됐고, 또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다뤘다. 이 밖에도 6월 10일자 '일간신문 베스트 만평'과 '1인 미디어 폭발 언론의 지평이 바뀌고 있다', '대통령과 정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나' 등을 싣고 있다.
차성진 편집장은 "촛불집회가 우리나라의 중요 현상으로 부각되고 있고, 또 보수적인 지역으로 알려진 진주에서조차 참여자가 많았다"면서 "통상적인 제작 방법으로는 담을 수 없을 것 같아 편집의 변화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차 편집장은 또 "편집국 안에서 '꼭 이렇게 유난을 떨어야 하느냐'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전국적인 상황은 나름 정리를 한 것 같은데, 14번이나 있었던 진주지역 촛불집회 현황을 날짜별로 담아내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어려운 가운데서도 진주시민들이 계속 촛불을 이어갔기 때문에 이런 지면을 고민할 수 있었다"며 특집판의 공로를 '촛불'에게 돌렸다.
이번 특집판을 받아본 한 독자는 자신의 블로그(http://2kim.idomin.com/)에 이런 소감을 남겼다. "지역의 경우 연일 개최되고 있는 촛불집회를 제대로 기록하는 블로거도 없고, 지역신문도 제대로 취재해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산된 기록물이 없으니, 보존할 기록물도 없는 셈입니다.…하지만, 이렇게나마 특별(집)판까지 만들어 보도한 신문은 경남지역에서 아마도 <진주신문>이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진주신문>, 고맙습니다."
<진주신문>은 지난 1990년 3월 3일 창간호을 냈으며, 진주지역 시민 1000명이 주주로 참여하는 '시민주주 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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