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노총 경남도본부, 언론장악저지 경남연대는 26일 하루 동안 창원과 마산에서 '조·중·동 OUT과 불법경품 추방'을 위한 거리선전전을 펼쳤다.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인터뷰.

촬영·편집: 경남도민일보 민병욱 기자 m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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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법 시행령 개정의 핵심은 조중동과 재벌에게 방송을 넘기려는 것이다. 곧 재벌과 족벌의 왕국이 도래할지도 모른다."

신학림 미디어스(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기자는 지난 25일 오후 7시 마산시 양덕동 경남도민일보사 3층 강당에서 열린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 초청강연 '2MB의 언론정책과 전망'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현재 지상파방송, 보도·종합편성 PP 소유를 자산총액 3조 원 이하로 묶어놓고 있는데, 이것을 10조 원 이하로 완화하면 모든 재벌이 방송을 소유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신 기자는 이러한 우려의 근거를 인맥과 혼맥으로 얽힌 족벌언론과 재벌, 정치권력의 가계도를 통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본보기로 "경제 5단체장과 대통령, 총리가 모여 회의를 열면 바로 '가족회의'요 '사돈회의'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방송 장악을 통해 장기집권을 꿈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조중동과 같은 족벌언론과 재벌에게 방송이 넘어가고, 민영 미디어렙(민간 방송광고대행기업)이 도입되면 시청률 경쟁과 방송노동자들의 노동강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또 광고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역신문에 올 수 있는 광고조차 방송으로 쏠릴 것이다. 지역신문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절대 '남의 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 독립언론의 생존에 대해서도 두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로 일간지, 주간지 등 각 영역에서 매체들이 독자적으로 경영을 하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모아 하나의 포털을 만들고, 이 포털을 국민이 참여하는 지주회사 형태로 관리하자고 했다. 두 번째로는 지역별로 언론사를 중심으로 지역민과 시민기자들이 적극 참여하는 지역메타블로그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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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경남일보 사장직과 100주년사업집행위원장직에서 의원 면직된 황인태 씨가 회사 차량을 반납하지 않고 있으며, 서울에 있는 100주년 사업 사무실에도 자주 드나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황 씨는 이를 즉각 부인했다.

노조 "회사 차량 반납 않고 100주년 사무실도 출입"
황 전 사장 "면직 직후 차 돌려줬고 주주로서 간 것"


전국언론노동조합 경남일보지부(지부장 강진성)는 지난 22일 오후 6시 경남일보 강당에서 임시 총회를 열었다.

지부는 이날 조합원들에게 "황인태 전 사장이 회사 차량을 아직 반납하지 않고 있다. 100주년 사업 사무실도 자주 출입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구한 한 조합원은 전화통화에서 "회사 차량을 반납하지 않고, 100주년 사무실을 자주 출입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상식이 없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측에서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조합원은 또 "황 씨가 지난 7월 3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이사로 등재한 사실도 밝혀졌다"며 "현재 조합에서는 황 씨가 이사를 맡을 자격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사측에 사규를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황 씨는 23일 전화통화에서 "의원 면직이 되자마자 바로 차를 회사에 돌려줬다. 터무니없는 소문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내가 경남일보에서 개인으로는 세 번째로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주가 회사의 주인인데, 가끔 갈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서울지역 경남일보 기자들과 점심 먹고 가끔 들린 적은 있다. 그렇지만, 업무로 간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주이면서 이사 신분이기 때문에 회사 일에 전혀 무관심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당분간은 경남일보 일에 전혀 관여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황 씨의 차량 반납 여부와 100주년 사무실 출입 여부를 확인하고자 김은도 경남일보 관리국장에게 전화를 했지만, 그는 이에 대해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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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선주 창원중부서장이 지난 18일 자 <경남매일>에 기고한 글. /김주완 기자 wan@  
 
불교계를 훈계하는 듯한 글로 논란을 일으킨 창원중부경찰서 강선주 서장의 기고문이 <경남매일> 인터넷판에서 사라진 것은 경찰서 경무계가 삭제요청을 했고, <경남매일>이 즉각 수용했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강 서장 스스로 자신의 글이 떳떳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거나 무책임한 신문사의 태도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언론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창원중부경찰서 경무계는 지난 19일 오후, 강선주 서장의 글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일자 창원중부경찰서를 출입하는 <경남매일> 강 모 기자에게 전화해 "글의 의도하고는 전혀 다른 반응이 나온다. 가능하다면 인터넷에서 삭제를 해달라"는 요지로 삭제요청을 했다.

경무계 강기중 과장은 전화통화에서 "찬반 논란이 너무 뜨겁고, 비방에 가까운 글이 올라오는데 가만히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남매일·강선주 창원중부서장, 무책임해"

"강 서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경무계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요청했다. 서장께는 삭제요청을 한 당일 사후보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무계의 삭제요청에 따라 <경남매일>은 20일 오후 1시께 인터넷(http://www.kndaily.com/)에서 글을 없앴다.

강 기자는 전화통화에서 "이미 다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내려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인터넷사업부에 있는 담당기자에게 삭제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이종현 <경남매일> 인터넷사업부 차장도 "20일 오후 1시에 기고문을 인터넷에서 보이지 않도록 조치했다"며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인터넷에서 기사를 아예 삭제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례적인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언론사의 인터넷사이트 운영 관례로 보았을 때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어난 기사를 이처럼 통째로 들어내는 일은 거의 없다. 논란이 이는 기사일수록 신문사의 이름도 덩달아 알려지기 때문이다.

지역 언론계가 이번 조치를 의아스러운 눈으로 보는 이유다.

김삼찬 <경남매일> 편집국장은 20일 오후 사후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기자가 "논란이 뜨겁지만 너무 쉽게 기사를 내린 것 아니냐"라는 질문을 하려고 하자, "지금 취재하는 거냐? 그러면 취재한다고 말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직접 와서 취재하라. 지금 바쁘니까 더 이상 말하기 싫다"고 말하고서 전화를 끊었다.

강창덕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는 "삭제요청을 한 것을 보면 강선주 서장이 자신의 주장에 확신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번 조치로 말미암아 일부 누리꾼이 제기한 '출세에 눈 어둔 글'이라는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꼴이 되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남매일>에 대해서는 "민감한 사안의 글을 충분한 검토 없이 게재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글을 올리고 내리고는 신문사의 자체판단이겠지만, 논란이 이는 기사는 신문사를 알리는 역할도 하는데, 이해할 수 없다. 더구나 기자가 작성한 기사와는 달리 기고문은 글을 쓴 사람 쪽에 책임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경남매일>이 지난 18일 자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이라는 강 서장의 기고를 실었고, 이를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가 자신의 블로그(http://2kim.idomin.com/)에 18일 '현직 경찰서장, 불교계에 훈계성 기고'라는 글을 올리면서 온라인으로 크게 확산됐다. 24일 현재 이 글에는 25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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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이 '2MB의 언론정책과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초청 강연회를 엽니다. 이명박 정부가 신문-방송 겸영 허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전액 삭감하는 등 언론공공성을 크게 크게 후퇴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내년 말 민영 미디어렙(방송광고 판매대행사)이 도입되면 그동안 어렵게 지켜온 여론다양성도 위기를 맞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아무쪼록 관심 있는 독자와 시민들의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무료.

강 사 : 신학림 미디어스 기자(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언 제 : 2008년 9월 25일 저녁 7시
어디서 : 마산시 양덕동 경남도민일보사 3층 강당

문 의 : 독자모임 사무국장 안병진 (011-833-4435)
미디어팀 민병욱 기자 (250-0140, 019-559-9102)
주최: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마산학교운영위원협의회
후원: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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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종은 2008/09/24 12:33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민기자님 이 글 경남정보사회연구소 홈페이지로 펌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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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사랑을 주제로 21일 오전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경남도민 자전거대행진이 시민 1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생활체육으로서의 자전거 타기를 활성화하고자 해마다 경남도민일보와 창원경륜공단이 주최하는 자전거대행진은 평소 달려보지 못한 도심을 질주할 수 있는 매력 때문인지 올해는 유독 손수 자전거를 준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촬영·편집: 경남도민일보 민병욱 기자 m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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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비 2008/09/22 16:36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기자님 쓰신 말씀마따나
    <평소 달려보지 못한 도심을...>
    바로 이게 문제입니다.
    평소에도 도심을 마음 놓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해야
    명실공히 드림베이 마산이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하여간 시장이나 국회의원들이 전부 입만 나불거리지 실천은 영
    엉뚱한 짓을 하니... 말세가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도민일보라도 열심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민병욱 2008/09/22 17:31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파비님도 고생하셨습니다. 파비님의 말씀에 200% 공감합니다. 걷기 편한 도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마산이 되었으면, 아니 같이 만들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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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사랑을 주제로 21일 오전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경남도민 자전거대행진이 시민 1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생활체육으로서의 자전거 타기를 활성화하고자 해마다 경남도민일보와 창원경륜공단이 주최하는 자전거대행진은 평소 달려보지 못한 도심을 질주할 수 있는 매력 때문인지 올해는 유독 손수 자전거를 준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식전행사에서 메리트 무용단 치어리더들의 댄스공연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촬영·편집: 경남도민일보 민병욱 기자 m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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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3시 마산시 양덕동 경남도민일보사 3층 강당에서 청소년 인권강좌 '학교의 괴물을 잡아라'가 열렸다. 강사로 온 양동훈(청소년 직접행동) 씨가 이날 강좌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했다. 이번 강좌는 교육공동체 '나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마산중등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촬영·편집: 경남도민일보 민병욱 기자 m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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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150여 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모여 지난 10일 출범한 언론장악저지 경남연대(이하 경남연대)는 19일 정오 창원시 명곡동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언론장악 저지 한나라당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KBS 창원방송국, 마산 MBC 등 지역 언론 종사자를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촬영·편집: 경남도민일보 민병욱 기자 m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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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150여 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모여 지난 10일 출범한 언론장악저지 경남연대(이하 경남연대)는 19일 정오 창원시 명곡동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언론장악 저지 한나라당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KBS 창원방송국, 마산 MBC 등 지역 언론 종사자를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KBS노동조합 정재준 경남도지부장의 규탄발언을 담았다.

촬영·편집: 경남도민일보 민병욱 기자 m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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