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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후 경남도민일보사 6층 회의실에서 열린 8월 지면평가회의. /정성인 기자 | ||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정태진)는 5일 저녁 7시 30분 경남도민일보사 6층 회의실에서 지면평가회의를 열었다. 밤 9시 30분까지 회의를 하면서 7월 지면에 대한 평가의견과 개선권고안을 내놓았다.
'MOU 문제점' 기사 칭찬
이날 평가위원들은 김정훈 기자가 쓴 7월 23일 자 '투자유치 양해각서 이행현장과 문제점'에 대해 "시의적절하고 당연히 지적해야 할 사안이었다"면서 "특히 첫날 보도 이후 바로 다음날 다시 누락된 건에 대한 사후보도(7월 24일 자 '도 추진 무산 MOU 더 있다')를 해 한 주제에 대해 끝까지 덤벼들겠다는 취재기자의 정신이 돋보인다"고 칭찬했다.
파워블로거 인터뷰 '참신'
위원들은 또 7월 7일 자 '촛불집회의 또 다른 힘, 파워블로거 4인(김주완 기자의 파워 인터뷰)'의 경우 "촛불집회의 실상을 외부에 전파한 파워 블로거들을 역으로 취재한 참신성이 돋보였다"며 "신문을 읽는 기분보다 TV의 'VJ특공대' 혹은 '단박 인터뷰'를 보는 경쾌함과 생동감을 느꼈다"고 했다.
또 7월 28일 자 '과다 청구된 병원비, 되돌려 달라'에 대해서는 진료비 확인 신청 제도에 대한 예시를 잘 나타냈다고 했으며, 7월 15일 자 '동창회 행사장으로 전락한 국보'는 국보 세병관에서 행사를 연 통영초등학교 총동창회의 몰상식과 뻔뻔함을 잘 꼬집었다고 했다.
이 밖에도 7월 4일 자 '청소년 알바 최저임금 사각지대'는 방학을 앞둔 적절한 시점에서 나온 매우 유익한 기사였다고 짚었고, 7월 8일 자 '삼동공원 어린이와 분수대'와 7월 17일 자 '활짝 핀 연꽃물결'은 '찜통더위'를 누른 시원한 사진이었다고 평가했다.
후속 취재 주문과 지면개선 제안도 있었다.
위원들은 MOU 문제를 자치단체장의 문제로만 한정하지 말고, 도내에 큰 기업들이 많은 만큼 경제적 관점에서도 상세히 다뤄 달라고 당부했다. 또 7월 26일 자 '폭염 탓 헌혈 급감 비상'을 평가하면서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혈액원 운영의 문제점(혈액원의 일요일 휴무로 말미암아 교회 단체 헌혈이 안 된다는 점)과 대안 제시를 주문했다.
골프장 노동자 문제 짚어달라
또 기획취재부가 다루는 '골프장 기사'에서 식당 외주화 등 골프장 내 노동자들이 구조조정에 내몰리는 상황도 짚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경제기사는 성장률, 년도 등 숫자가 많이 들어가는데, 이를 도표로 정리한다면 독자들이 더 쉽게 읽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위원들은 경남도민일보가 지역밀착 신문이긴 하지만, 지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국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잘 챙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본보기로 7월 11일 일어난 금강산 피격사건을 제휴기사로 짧게 처리한 점을 들었다. 이날 여러 매체에서 오후 4~5시께 속보가 올라왔고,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남북관계와 관련한 연설을 했는데도 소홀히 다뤘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면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개선권고는 대표이사에게 전달돼 신문제작에 반영하게 된다. 대표이사는 이에 대한 조치결과와 답변을 다음 달 회의할 때까지 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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