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기사와 칼럼'에 해당되는 글 103건

  1. 2008.05.29 광우병 문제 '괴담'으로 여론 호도
  2. 2008.05.29 [지면평가]토요일 자 신문, 보다 완성도 높게
  3. 2008.05.29 5월 지면평가위 주제별 세부내용 (1)

광우병 문제 '괴담'으로 여론 호도

<조선일보> 5월 3일 자 8면.
언론노조 특보서 "<조중동>, 국민 외침 외면도 모자라 불안 야기하는 세력으로 덧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반감과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가 미 쇠고기 보도에서 줄기라 할 수 있는 '광우병과 국민건강'은 외면한 채 여론 호도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은 7일 발행한 <언론노보 비상대책위 특보 3호>에서 "지난 2일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을 반대하며 2만여 명이 촛불 문화제를 연 것에 대해 이들 신문사는 이명박 정부의 '괴담 대응'을 지적하면서 여론 호도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3일 자에 실린 기사와 사설 따위를 들었다.
 
언론노조는 먼저 "<동아일보>는 3일 자 '반미(反美) 반이(反李)로 몰고 가는 광우병 괴담 촛불시위'라는 사설을 통해 촛불시위가 일부 세력의 불순한 선동으로 벌어졌으며, 반미 감정을 증폭시킨 효순·미선 양 촛불시위처럼 번지고 있다고 밝힌 뒤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면서 "그러나 <동아일보>는 지난해 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을 경우 인간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미국이나 영국인에 비해 높을 수 있다는 내용을 보도(2007년 3월 23일)한 바 있다"고 꼬집었다.

<중앙일보>의 경우 이명박 정부와 미국의 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언론노조는 "<중앙일보>는 3일 1면 머리에서 '정부 미국 쇠고기 안전'이란 기사를 내보냈고, 5면에서는 3억 미국인과 200만 재미교포가 미국 쇠고기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또 5면 1단 기사를 통해 청계천에서 1만여 명이 촛불집회를 했다는 기사를 <연합뉴스>발로 내보내는 무성의를 보였다"고 짚었다. 뿐만 아니라 "2만여 명이 모여 벌인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 반대 촛불 시위의 사진은 찾아볼 수 없다"고 전했다.

또 "<조선일보>는 3일 8면 '화장품·떡볶이도 광우병 위험 전단 뿌려'라는 기사에서 보수 단체 등의 입을 빌려 촛불집회가 정치 집회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으로 기사를 썼다"고 짚었다.

언론노조는 "이 밖에 이들 신문은 미국과 일본에서 유통되는 쇠고기는 20개월 미만이라는 사실은 감춘 채 국민 1000만 명이 미국과 일본을 여행했고, 쇠고기를 먹어도 이상이 없다고 주장"했음을 들추어냈다.

언론노조는 또 "<중앙일보>의 로고는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이 되겠습니다'라는 것을 의미하며, <동아일보>는 '민족의 표현기관이며, 민주주의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조선일보>는 정의옹호와 불편부당을 내세우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들 신문의 최근 광우병 보도만 살펴봐도 이들이 내세운 가치는 수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언론노조는 이어 "조중동이 미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책임 소재를 추궁하는 국민의 외침을 외면하는 것도 모자라 아예 사회 불안을 야기하는 세력으로 덧칠하고 있다"며 "언론을 가장한 채 정치세력과 자본권력의 이익을 위해 복무해야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보도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론노조는 "수입 반대 물결을 왜곡하면 할수록 국민은 점점 조중동이 언론이 아니라 정략적 팸플릿으로 알게 될 것이고 공공의 적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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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토요일 자 신문, 보다 완성도 높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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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본문과 다른 제목·맞춤법 맞지 않는 단어 등 오류 유난히 많아 

  "토요일 자 신문도 제대로 챙겨야 한다." "민감 사안과 관련해서는 심층·후속보도가 나가야 한다."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정태진)는 6일 저녁 7시 30분 경남도민일보사 3층 회의실에서 지면평가회의를 열었다. 밤 10시까지 회의를 하면서 4월 지면에 대한 평가의견과 개선권고안을 내놓았다.

이날 평가위원들은 토요일 자 발행신문에 대해 더욱 신경을 쏟을 것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광우병 논란을 비롯해 경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자율화 세부계획 따위처럼 민감한 사안과 관련해서는 심층·후속보도가 나가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또 다음 회의부터 위원들의 평가 보고서와 의견을 따로 정리하기로 했으며, 종합토론도 병행키로 했다.

토요일 자 지적에 대한 근거로 4월 12일 자에 많이 잡힌 어울리지 않는 제목, 잘못 들어간 제목, 어색한 문장과 오자 따위를 제출했다.

본보기로 같은 날 1면에 실린 2건의 기사가 올랐다. '마산재생, 장기계획 수립해야'의 경우 제목을 발표자의 내용을 인용해 뽑았지만, 발표자의 발표 내용에는 '마산재생'으로 표기된 곳이 없다는 점, '창원에도 기상관측소 생긴다' 기사에서 "창원시는 오는 14일 오후 창원시청회의실에서 조하만 부산지방기상청과 박완수 시장이 공동협력 기상관측소를 설립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는 "…조하만 부산지방기상청장과 박완수 창원시장이 공동협력을 통해 기상관측소를 설립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라고 고쳐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 외에도 같은 날 실린 6건의 기사에서 비슷한 실수가 발견됐다.

평가위원들은 또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끝장 보도'를 주문했다. 30개월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것은 국민 생명이 걸린 사안이므로 감염경로나 위험성, 외국 사례 등에 걸쳐 보다 심층적인 기획기사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거제 대우조선 매각 문제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기업 민영화와 맞물려 그 출발점이 되는 중대한 사안이기에, 이 문제를 도민들이 바르게 이해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되는 기사를 준비해 달라고 했다. 이 밖에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뒷걸음질치는 '지방분권정책'과 관련해서도 지속적인 쟁점화 등 후속·중점보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회의 세부내용 보도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지평위는 지난 2월 회의 세부내용을 보도할 때 발언한 위원 이름과 사진, 소속 기관을 함께 싣는 방식을 현행처럼 주제별로 정리하고, 무기명으로 하자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날 김경영 위원은 "지면평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개인의견으로 제시되지 않고 지평위의 결의로써 제시되어야 하는 이유"를 물으면서 "다양한 관점과 소재가 있는데, 일률적인 의견처럼 결론나서는 안 된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진 난상토론에서 절충점이 나왔다. 위원들이 합의할 수 있는 부분과 의견이 갈리는 부분을 따로 정리하는 쪽으로 뜻이 모였다.

정태진 위원장은 "합의가 되는 부분은 따로 정리하자. 토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열린 마음으로 토론하자. 다음 회의부터 종합토론을 마지막 순서에 넣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면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개선권고는 대표이사에게 전달돼 신문제작에 반영하게 된다. 대표이사는 이에 대한 조치결과와 답변을 다음 달 회의할 때까지 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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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지면평가위 주제별 세부내용

보도자료 그대로 옮기기 여전…직접 확인해야
학교자율화 등 사회적 현안 자세한 기획보도를

 
△회의 참석: 김경영, 김성대, 김영남, 김유철, 김재하, 김형수, 도춘석, 윤종수, 정태진(위원장), 황홍경 위원. △보고서만 제출: 성명현, 예외석 위원. 이상 가나다 순.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는 5월 회의에서 "도민일보도 자치단체 보도자료를 그대로 내보내는 관행이 여전하다"고 꼬집었다. 또, 민감한 시기, 국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기획보도로 독자들의 '길잡이' 노릇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주제별로 정리한 주요 평가내용.

'보고 또 보고''깊게 더 깊게'

◇보도자료,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 지역에서 축제가 많이 열리고 있다. 4월 28일 자 '가야문화축제 역대 최고 흥행'에서 보면 마지막 날 줄다리기에 1만 20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고 했는데, 김해지역 다른 매체의 보도를 보면 5000명이라고 보도했다. 가야문화축제위원회 자료를 인용했다.

자치단체에서 내는 자료를 주는대로 받아 쓰는 것은 문제가 있다. 또 축제의 평가가 주관적이다. 객관적인 평가를 누가 할 수 있겠나. 지역 언론이 감당해 줘야 하는 몫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축제가 정치인들의 홍보도구, 예산낭비가 아닌 시민의 것이 될 수 있도록 가칭 '경남도민일보 지역축제 평가단 구성'을 제안한다.

◇심층취재·후속보도가 필요해 = 0교시 수업, 학교자율화 문제, 건강보험당연지정제 완화, '선택진료제 폐지' 등 사회적으로 큰 현안이 산적해 있다. 관련 사안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기획 보도해 달라.

4월에만 하더라도 '현 정부 지방분권의지 없다'(7일 자 2면), '보수언론 혁신도시 딴죽걸기'(16일 자 1면) 등 지역 분권 관련 기사가 이어졌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계속해서 지방분권정책이 크게 후퇴하고 있다.

사실상 현 정부 출범 이전부터 이러한 지방분권정책의 후퇴는 예측되었던 것인데, 지난 대선 이전에 좀 더 크게 지속적으로 쟁점화할 필요가 있지 않았나 싶다. 지금부터라도 지방분권의 필요성에 대한 보도와 정부 시책에 대한 사전 비판으로 여론을 만들어야 한다.

16일 자 5면 '보행자 위협하는 공사장 감독기관은 책임회피만'과 같은 기사는 보도 이후 어떻게 개선되었는지가 궁금해진다.

◇어, 헷갈리네! = 한글정서법과 띄어쓰기의 오류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아울러 오자와 탈자의 경우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 그러나 명칭에 대한 오류(22일 자 사설 '청소년은 공부하는 기계 아니다'에서 교육과학부→교육과학기술부)가 보인다.

또 표제와 본문에 사용한 어휘는 동일하게 사용하여야 하는데 띄어쓰기가 달라져 다른 용어로 사용한 것처럼 되어 있다.

◇경남도민일보 총선보도, 괜찮았다 = 총선이 가까워 올수록 전반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하였고 읽을거리를 제공했다. 그것은 독자들에게는 '알권리'를 언론의 입장에서 대신 들려주는 중요한 소임이기도 하다. 선거전(4·9 총선 클로즈업, 총선 D-day, 민생 5대 공약 비교, 격전지를 가다, 유권자가 후보에게 묻는다 등)과 선거 후(유권자가 본 18대 총선, 되돌아 본 18대 총선, 18대 총선 평가, 결산 세미나 등) 보도가 알찼다.

다만, '4·9 총선 클로즈업'의 경우 하루 한 가지가 효과적일 것이다. 예를 들어 4월 3일 자 1면, 3면에 같은 꼭지 이름을 쓰면 약발(?)이 낮아진다.

이 밖에 '민생 5대 공약 비교'는 의도는 좋았으나, 5대 공약에 딸린 너무 나열된 문항이 독자의 눈을 힘들게 했다. 후보자들에게 질의는 하되 그것을 잘 정리해 읽기 좋게 내어놓는 것 또한 편집의 묘미다.

◇신중한 기사 작성을 = 23일 자 1면 '철밥통 공무원 인기 시들'을 보면 경남도의 임용경쟁률이 29대1로 작년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설명 없이 기사는 '신이 내린 직업이라는 공무원의 인기가 주춤해진 걸까?'로 시작하고 있다.

지원자가 많이 줄어든 것은 전국 시·도가 수험생들의 이중지원과 중복 합격자를 막고자 전국적으로 오는 5월 24일과 9월 27일 두 차례에 걸쳐 동시에 시험을 치르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공무원 선호 경향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기사다.

7일 자 2면 기사 '투표확인증은 돈이다'는 투표율의 향상과 아울러 선거참여자에 대한 작은 혜택을 주겠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취지이고 그 내용을 기사화한 것이다.

문제는 그 문구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자본의 위대함(?)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돈'이 세상 전부는 아니다. '대운하' 역시 환경에 대한 담론이 아니라 자본에 대한 유혹이 핵심이며, '마산 수정만' 문제 역시 다를 바 없다. 어느덧 그것을 비판하며 질타하던 언론마저도 '외눈박이'가 되어 간다. 기사취지는 이해하지만 생각이 짧았다.

'의료사고 알고 대처하자' 시리즈(1~6회)는 좋은 기획기사이다. 내용도 알차다. 다만, 23일 자 4면에 나온 세 번째 기사에서 중요한 대목이 오자가 발견됐다.

민법 제766조 즉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를 소개하면서 '불법행위를 안 날부터 10년, 피해자가 법정대리인이 손해사실이나 가해자를 안 날부터 3년이 지나면 시효가 소멸한다'라고 되어 있는데, '불법행위를 한 날로부터 10년, 피해자나 그 법정대리인이 손해사실이나 가해자를 안 날부터 3년이 지나면 손해배상청구권을 행사하지 못한다'라는 표현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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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TY21.com 2011.06.18 02:32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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