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3.05.06 경남도민일보 12차 거리 홍보 잘 진행했습니다^^
  2. 2013.03.12 경남도민일보 4차 거리 홍보 진행했습니다 ^^b
  3. 2013.02.25 경남도민일보 3차 거리 홍보 잘 마무리했습니다 ^^
  4. 2013.01.10 <목민심서>, 관료제, 현대 조직...
  5. 2012.03.01 심리학, 참 재밌고 괜춘한 학문이네
  6. 2009.06.17 경남대 교직원 80여 명 '교명 수호 시민서명 운동'
  7. 2009.06.15 [취재노트]바보야, 문제는 대학 서열화야 (1)

경남도민일보 12차 거리 홍보 잘 진행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문홍보팀 민병욱입니다. 늦은 보고드립니다.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월영광장 일대에서 12차 거리 홍보 진행했습니다. 3일 자 〈경남도민일보〉 500부와 홍보 리플릿 대부분을 가게에 계시는 상인들과 택시기사님들에게 나누어 드렸습니다. 김연채 센터장님, 이두영 총무님, 김국재(독자서비스부)·김태진(총무부)·이혜경(독자서비스부)·박민국(뉴미디어사업부) 저 민병욱 이렇게 7명이 참여했습니다.


-지난 3월 8일에도 4차 거리 홍보를 이곳 월영광장 일대에서 진행했었습니다. 분석할 능력은 안 됩니다만, 지나가는 대학생들에게 신문을 줬는데, 호응도 별로고, 심지어 사람이 보고 있는데도 신문을 홱~하고 버리기까지 하더군요. 청소하시는 분에게 항의도 받았더랬죠. 쩝…. 해서 상인들과 택시기사님들에게만 드리게 된 것이지요. '찾아가는 서비스'가 몸은 쪼매 힘들지만, 발품을 판 만큼 결과도 정직하게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최소한 '문전박대'는 하시지는 않았거든요. 고맙습니다.


-12차 거리 홍보 예고가 많이 늦었습니다. 앞으로는 늦어도 수요일쯤에는 공지토록 하겠습니다.


-거리 홍보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조끼랑 수첩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잃어버렸습니다. 새마을금고 벤치에서 리플릿 끼우는 작업을 하고 신문을 돌렸는데요. '설마 누가 쌔벼 가겠나'하고 벤치를 지키는 이가 아무도 없는 가운데 남부터미널 쪽으로 작업을 나갔는데, 잠깐 하는 15분 사이에 사라져버렸더군요. CCTV 촬영도 안 되는 곳이랍니다. 아무튼, 폐품 모으시는 어르신께서 가지고 가시지 않았을까 심히 추정만 합니다. 그래도 이만하기 다행이지 싶습니다. 지금은 싹 다 잊었습니다. 자기 물건은 자기가 '단디' 챙겨야 한다는 교훈으로 삼고자 합니다. ^^;


-내가 만든 우리신문, 안 읽히면 쓰레기!



2013년 5월 6일 민병욱(신문홍보팀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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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4차 거리 홍보 진행했습니다 ^^b

-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월영광장 앞에서 4차 거리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참여자는 강재순 해운센터장님, 이두영 자산동 센터장님, 진헌극 독자모임 대표, 총무부 김태진 씨, 총무부 이상환 씨, 뉴미디어사업부 박민국 기자, 시민사회부 하청일 부장님, 저 민병욱 등 8명입니다.

-오가는 경남대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8일 자 〈경남도민일보〉 1200부, 홍보 리플릿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생기발랄'한 대학생들 얼굴을 보는 것까지는 참 좋았습니다만, 신문을 잘 받으려고 하지 않더군요. "싫은데요." "필요 없거든요." 손이 참 뻘쭘해졌습니다. 그래도 우짜겠습니까. 이게 현실인데요. 하긴 제가 대학 다닐 때도 대학생들을 일러 '고등학교 4학년이네, 5학년이네!' 이런 식으로 얘기하시는 분들도 많았었죠. 그럼에도, 이들이 처한 현실을 잘 짚어내어서 독자로 만드는 작업을 계속해야 한다고 봅니다. 반값 등록금, 청년실업, 취업문제 등등 여러 단어가 떠오르네요.
아무튼, 나이 많으신 어른들이 주로 잘 받으셨고, "고생한다"는 말까지 해주시더군요. 역시 우리 주요 독자는 삼십대부터 사오십대가 아니냐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오늘 홍보 작업에서 강재순 센터장님과 이두영 센터장님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리플릿을 깔끔하게 신문 사이에 꼽아주셔서 사람들에게 나누어드리기가 참 수월했습니다. 또 가지고 간 신문 가운데 400부를 댓거리 일대 상가에 뿌렸는데요. 이두영 센터장님의 오토바이가 큰 몫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아, 그리고 경남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일하시는 차혜란님께서 시원한 주스 3개를 사주고 가셨는데요.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힘이 났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5차 거리 홍보는 15일(금) 오후 진주지역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상대 앞이 좋을지, 아니면 중앙시장 등 더 좋은 곳이 어딘지를 두고 고민 중입니다. 늦어도 13일까지는 결정하고자 합니다. 진주지역 독자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합니다. 아, 그리고 다음 거리 홍보부터는 조끼를 입고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홍보 효과가 훨씬 좋아지겠지요. ^^

-다들 불타는 멋진 금요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경남엔 경남도민일보! ^^

2013년 3월 8일 민병욱(신문홍보팀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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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3차 거리 홍보 잘 마무리했습니다 ^^

-22일 오후 2시 홈플러스 마산점에서 3차 거리 홍보 잘 진행했습니다. 22일 자 〈경남도민일보〉 1000부와 홍보 리플릿 시민들에게 나누어드렸습니다. 오늘도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서 '배너'를 설치하지 못했습니다.


-김종연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 운영위원, 차영일 지국장 외 1명, 김국재 독자서비스부장, 허진도 광고기획부장, 조인설 전략사업부장, 전략사업부 김남원 씨, 총무부 김태진·이상환 씨, 광고마케팅부 신현열 부장, 광고마케팅부 이정권 씨, 전산미디어부 황상태 차장, 이미지 기자, 이창언·김해수 수습, 임봉규 비서실장, 저 민병욱 등 17명이 참여했습니다. 참여자가 많을수록 홍보작업은 한결 수월해집니다. 홍보는 쪽수다! 이 밖에 멀리서, 가까이서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


-참고로 다음 4차 거리 홍보는 3월 8일 오후 2시 경남대 앞 월영광장입니다.


-마치고나서 '봉화정'에서 이창언·김해수 수습과 해물 파전에 동동주 쪼매 마셨습니다. 기분 좋습니다. 다들 재밌는 금요일 저녁, 불타는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월요일 뵙겠습니다.


-궁금하면 500원, 도민일보 500원(월 구독료는 1만 원) ^^b


2013년 2월 22일 민병욱(경남도민일보 신문홍보팀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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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 관료제, 현대 조직...

9일 저녁 7시 마산대우백화점 15층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열린 엔지오 포럼(NGO FORUM) 책 읽는 모임에 참석했다. 이은진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대해 강연하고 〈목민심서〉 '이전'과 '공전' 읽은 소감을 공유했다. 다음은 강의안 요약과 메모들.


-〈목민심서〉는 귀양살이의 산물이다. 〈목민심서〉를 통해 정약용이 19세기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 수 있다. 정약용은 먼 시대 사람이 아니다.


-옛날 유학자들은 그냥 생각이 날 때마다 화선지에 붓으로 글을 쓰지 않았다. 그들도 메모를 했다. 정약용은 산책을 하면서 들꽃 등에 대해 메모를 하기도 했다. 정민의 〈다산선생 지식경영법〉(김영사)을 보면 정약용이 "옛 목민관의 자취를 뽑아 카드작업을 했다. 최소 몇만 장의 카드가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돼 있다.


-〈목민심서〉 구절에는 '~하라'라는 게 많은데, 곧이곧대로 읽을 게 아니라 그만큼 당시에 '~하지 않았다'로 해석해야 한다.


-1950년대까지 우리나라는 면의회는 있었지만, 군의회는 없었다. 조선시대 관료제의 영향이다.


-관료제는 사람이 자의적으로 권력을 행사하던 것에서 규칙과 절차를 중시하는 제도로 옮아간 것을 말한다.


-조직의 하급자는 상급자의 말을 본받는 게 아니라 행동을 본받는다. 말의 현란함 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상대방이 따르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현대 조직은 윗사람 입맛에 맞는 정보만 걸러져서 전달된다. 하므로 자주는 어렵겠지만, 실무자를 불러서 직접 이야기를 주고받을 필요가 있다.


-현대 모든 조직은 조직원에 대한 고과를 매긴다. 평가가 이뤄져야 조직이 긴장하고 활기가 돌기 때문이다.


-조직의 기본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정보공유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프리랜서'로 독립하는 게 맞다.


-수장이 교체되면 수장들은 대부분 조직을 흔들고 본다. 그렇게 해야 사람들이 겁을 먹고 자신을 따를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로 말미암아 간부들의 아부와 필요 없는 정보 생산비용이 발생한다.


-정약용의 〈목민심서〉가 제대로 구현됐다고 하더라도 조선을 위기에서 구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정약용은 유교 이상주의를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에릭 바인하커의 〈부의 기원〉(랜덤하우스), 니클라스 루만 〈사회의 사회〉 구해서 읽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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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참 재밌고 괜춘한 학문이네

어제(2월 29일) 경남대학교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가 주최한 행복한 인문학교실 강연을 듣고 왔다. 장소는 마산합포도서관 3층 대강좌실. 고재홍 심리학과 교수가 '권력과 인간행동'이라는 제목으로 아주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뭐랄까. 쿨하다고나 할까. 막힘 없는, 군더더기 없는 언변이 인상적이었다.

진행을 석영철 도의원(통합진보당)이 했는데, 석 의원이 심리학 전공자라는 사실을 이날 처음 알았다.

다음은 French와 Raven(1959)이 주장하는 권력기반들.

①보상권력: 자신이 남에게 보상을 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경우에 생기는 권력(ex 사장, 교수)
②강제권력: 자신이 남에게 처벌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경우 생기는 권력
③합법권력: 자신이 남에게 복종을 요구할 수 있는 합법적인 권한을 지닌 경우 생기는 권력(ex 경찰, 선거(선거는 합법권력을 얻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고 한다. 고재홍 교수는 세계에서 선거를 통해 100% 지지율 얻은 위인은 후세인과 김일성, 박정희가 유일하다고 했다. 한반도에만 2명이다. 우리는 이 땅에 사는 것 하나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했다. 이 대목에서 다들 크게 웃었다. ㅋㅋ), 규범, 신념)
④참조권력: 남들이 자신을 동일시하거나 호감을 느끼거나 존경하기 때문에 생기는 권력
⑤전문성권력: 남들이 자신을 기술과 능력이 뛰어나다고 믿기 때문에 생기는 권력(ex 학위, 자격증 등등)

②가 가장 질이 낮은 권력이고, ④와 ⑤를 많이 사용할수록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한다. 이는 2006년 경남지역 중·고교 교사 6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도 나와 있었다. 전문성과 구성원들의 존경·호감을 주는 교장이 있는 학교일수록 동료애, 교직의식, 교직만족도가 높았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긴가.

고 교수는 ④·⑤가 가장 좋은 권력이긴 하나, 가장 구축하기 어려운 권력이라고 했다.

미국의 심리학자 Milgram 교수가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까닭을 정리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실험은 피험자에게 선생 역할을 맡기고, 공모자인 학생 역할을 하는 이에게 문제를 내고 틀리면 차츰 전기 충격 강도를 높이는 실험이었는데, 40명 중 26명이 450v까지 줬다고 한다. 물론 가짜 전기 충격. 피험자만 속임.

맹목적인 복종은 크게 네 가지 때문에 한다고.
①책임전가할 수 있었기 때문(복종을 이끌어낼 때 하면 가장 좋은 말은 "내가 책임질게"라고) ②실험자의 권력과 권위(Milgram은 예일대 교수)를 피험자가 크게 자각했기 때문 ③역할의 힘: 피험자들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을 뿐이다(유대인 대학살을 실행한 독일 전범 아이히만) ④명령이 점진적이었음(foot-in-the-door-effect. '문 안에 발 넣기')


강연은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끝으로 마무리됐다.
①책임전가 방지
②불복종 모델을 제시한다(어려움 속에서도 해야 할 일들을 했던 위인들을 소개. 독립운동가 등등)
③권력기반을 의심한다(정부의 정통성, 권력자의 사욕 등등)
④"사람은 권력자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경향성이 있음"을 주지시킴


강연을 들으면서 심리학이 주로 사회구조보다는 개인을 다룬다는 편견을 깰 수 있었다. 고 교수의 이런 발언들 때문이다.
"사회를 바꾸려고 할 때 개인의 심성을 바꾸기보다는 개인을 둘러싼 환경을 바꾸는 게 더 중요하다. 사과가 썩는 이유는 사과가 썩는 환경에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인간을 이긴다."

뒤풀이에서 들은바, 심리학이 초기에는 자본가들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한 까닭에 그들에게 유리한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 등과 관련한 게 많았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심리학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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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교직원 80여 명 '교명 수호 시민서명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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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교직원 80여 명은 16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신마산 롯데마트, 창동 코아양과 앞, 마산대우백화점, 합성동시외버스 터미널, 중리삼계GS마트 등 5곳에서 '경남대학교 교명 수호 시민서명 운동'을 펼쳤다.

이날 교직원들은 '저지! 경상대학교 교명 변경시도' 어깨띠를 둘러매고 유인물 1만 여장을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면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교직원들은 유인물을 통해 "경상대학교가 '경상'이라는 명칭 때문에 대학 인지도가 높지 않고, 외부에서 경상대 교수들을 알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명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경상대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학인 만큼 교명 변경을 위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다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며, 그 예산은 지역사회 발전과 학생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시민서명 운동은 18일까지 이어진다. 또 시민에게 받은 서명용지는 경남대가 다음 주 초 특허청을 상대로 진행할 예정인 상표(서비스표) 등록무효심판 청구에 첨부된다. 경상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2008년 1월 8일 특허청에 '경남국립대학교'와 'Gyeongnam National University'로 교육업종이 아닌 도서출판 서비스업종으로 상표를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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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노트]바보야, 문제는 대학 서열화야

지난 10일 오전 경남대 국제세미나실에서 '경남대학교 학교 이름 지키기 기자회견'을 취재하고 마산 중부경찰서 기자실로 돌아오니, 한 기자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참 서글프네요. 만일, 두 대학이 서로 정말 유명한 대학이었다면, 이름 가지고 이렇게까지 싸웠을까요?"

한쪽에선 교명 변경 추진에 대해 "비윤리적이고 비신사적인 행위"라고 하고, 또 다른 쪽에선 "40여 년간 심각한 불이익을 당해온 왜곡된 역사를 청산하고 바른 이름을 되찾는 것"이란다.

교명을 지키려는 쪽과 교명을 되찾으려는 쪽 모두 여러 논리와 근거로 맞서는 중이다. 그러나 양파 껍질을 벗기고, 벗기고 들어가면 궁극엔 '더 많은 학생 유치'와 '우리 학교 발전'이라는 곳에 이르게 된다. 결국엔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수도권대학, 지방대 순이라는 고착화해 있는 우리나라 대학 서열구조와 학벌 문제가 하나의 현상으로 드러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게 뭔 소리냐?'라고 고개를 갸웃거릴 독자도 있겠지만, 만일 우리나라의 교육제도가 서울대를 포함한 전국의 국립대학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고, 고교내신 성적과 대학입학자격시험으로 입학생을 공동 선발하는 개방형 입학제도를 핵심적인 내용으로 삼고 있다면, 더불어 몇 가지 장치를 통해 일정 수준이 되는 사립대학도 국립대 통합네트워크에 편입할 수 있는 제도(입시폐지·대학평준화·대학교육 무상화 포함)를 갖추었다면, 교명 분쟁이라는 낱말이 자리할 틈이 있었을까. 이는 기자가 지어낸 말이 아니다. 약 5년 전 경상대 사회과학대학 정진상(사회학과) 교수가 <국립대 통합네트워크-입시지옥과 학벌사회를 넘어>에서 한 이야기를 요약했을 따름이다.

    
경남대와 경상대의 교명 분쟁이 '해묵은 논쟁'으로 끝날지, 아니면 더 큰 이슈가 될는지는 두고 볼 일이다. 제3의 대안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아무튼, 이번 교명 분쟁 속에서 '입시폐지·대학평준화·대학교육 무상화' 논의도 활발하게 펼쳐졌으면 좋겠다. 루쉰이 그랬다. "길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다. 여러 사람이 가다 보면 그것이 곧 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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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TY21.com 2011.06.18 01:56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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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로얄ㅋr·지 노 한국담당 영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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